황희찬 활약상 팬들도 인정했다…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 선정

황민국 기자 2023. 11.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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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소속팀에서 인정받았다.

울버햄프턴은 1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8월 사샤 칼라이지치, 9월 페드루 네투에 이어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울버햄프턴의 발표에 따르면 황희찬은 10월의 선수 투표에서 45%를 기록해 팀 동료인 네투(4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EPL 3경기가 열린 10월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울버햄프턴의 무패 행진을 이끈 활약상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애스턴 빌라와의 8라운드에서 EPL 5호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본머스와 9라운드에선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0라운드에선 다시 득점으로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 골은 황희찬의 이번 시즌 EPL 6호골이자 2021~2022시즌 EPL에 입성한 이래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6골(2도움)으로 득점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독 홈경기에서 5골로 강세를 보이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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