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 3분기 누적 매출액 82억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 8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누적 영업손실은 37억원이다. 대규모 전쟁으로 인한 원료값 폭등과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산업의 회복 부진, 공급 과잉이 매출과 손익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대외적인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단계별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VHH(나노바디) 고도화, 저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용 항체, 꿀벌용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억제제, 고양이 복막염을 포함한 동물용 바이러스 질병 치료제 등 다양한 항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음식물 처리용 미생물제 및 살모넬라, 항곰팡이 제어 미생물제도 개발 중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2차분 매도청구권 행사를 통해 주식을 수령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해당 주식을 수령하게 되면 개발 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사업 실적, 기업 가치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국내외 실험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고 있어 의약품 개발 진행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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