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서 실질적 보탬 되는 경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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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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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경제협력 도약…프랑스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2023년도 제4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다가올 APEC 정상회의, 영국·프랑스 순방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일부터 국빈으로 방문하는 영국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계기에는 정상 간 합의문서인 '한-영 어코드'를 채택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다층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이 유럽 2위의 경제 대국임에도 무역 규모가 한-독일, 한-이탈리아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 진출 확대와 첨단 산업 공급망, 과학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도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투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8일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최종 투표가 이루어질 파리에서 각국 BIE 대표들을 직접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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