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실적 날았다…누적 순익 1조4497억

임성원 2023. 11.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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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8395억원) 대비 72.7% 증가한 1조4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기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8522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또한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분기 기준 7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009억원) 대비 8.2% 상승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3분기 기준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4582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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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상품 중심·보험 서비스 손익 확대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8395억원) 대비 72.7% 증가한 1조4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종신보험 시장 경쟁력 유지하며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통했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기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8522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건강 상품 신계약 CSM 비중이 40%까지 확대한 데 힘입은 결과다. CSM은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다. 지난 9월 말 CSM은 11조7000억원으로 올해 초(10조7000억원)와 비교해 8.9% 증가,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분기 기준 7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009억원) 대비 8.2% 상승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3분기 기준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4582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삼성생명 측은 지난 분기 호실적에 대해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보험 서비스 손익 확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97조1000억원이다. 전속설계사 수는 3만238명으로 견고한 영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신 지급여력비율(K-ICS)은 215~220%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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