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BTS 제이홉 누나 결혼식 축가…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옥문아')

▲ 크러쉬(왼쪽), 이주영. 제공| KBS2 '옥문아'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크러쉬가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누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일화를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4년 만에 정규 3집으로 돌아온 크러쉬와 '충무로 대세 배우'로 오른 이주영이 동반 출연해 찐친 케미스트리와 반전 예능감을 뽐낸다.

크러쉬는 드라마 '도깨비'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뷰티풀'로 축가 전문 가수가 돼 방탄소년단 제이홉 친누나의 결혼식부터 박신혜-최태준 부부, 최자의 결혼식에 참석한 일화를 공개한다. 그중 방탄소년단 제이홉 누나의 결혼식 축가에서 마치 오디션을 보는 것 같은 현장이 펼쳐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크러쉬는 "방탄소년단 멤버분들이 모두 하객으로 앉아있었는데, 살짝 오디션 보는 느낌이 들었다. 많이 떨던 와중에도 잘하고 싶어서 괜히 더 신경 써서 불렀다"라고 당시 그 어떤 무대보다 더했던 긴장감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제이홉으로부터 받은 월드클래스다운 축가 답례품을 공개한다. 그는 "크리스털로 커스텀이 되어 있는 마이크를 선물해 줬다. 한 번 경험하고 나니까 다른 마이크는 못 쓰겠더라.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라"라고 제이홉의 선물 플렉스에 모두가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크러쉬는 이번 정규 3집 '원더이고'의 신곡을 선보인다. 이를 들은 MC들은 이번에도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겠다고 극찬하며 크러쉬 특유의 감성에 감탄한다. 특히 이찬원은 "트로트 곡을 써볼 생각은 없으시냐"고 크러쉬에게 곡을 받기 위해 강력하게 어필을 한다. 과연 크러쉬가 콜라보 제안을 받아들여 '크러쉬 표 트로트 곡'이 탄생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크러쉬는 자신의 대표곡 '뷰티풀'을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에게 빼앗길 뻔한 위기에 처했던 적을 전한다. "임영웅 씨가 제 노래 '뷰티풀'을 부르셨는데, 그 영상의 조회 수가 1000만이 넘었다"라며 '트로트 황제'에 이어 '고막 남친' 자리까지 위협하는 임영웅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다. 이에 김종국은 크러쉬가 부른 영상들도 모아보면 1000만 조회 수를 넘을 거라고 위로를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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