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2월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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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내년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피아노 클리블랜드는 50주년을 기념해 16만달러(한화 약 2억1000만원) 상당의 총상금은 물론 창의적인 예술적 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콩쿠르 전반을 재편했다.
또 임윤찬이 2018년 11세에서 18세의 영 아티스트를 위한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등과 쇼팽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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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50주년을 맞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내년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콩쿠르 신청은 오는 12월15일 오후 11시59분(한국시간 12월16일 오후 1시59분)까지 받는다. 피아노 클리블랜드 홈페이지(www.pianocleveland.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피아노 클리블랜드는 50주년을 기념해 16만달러(한화 약 2억1000만원) 상당의 총상금은 물론 창의적인 예술적 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콩쿠르 전반을 재편했다.
1등은 상금 7만5000달러(한화 약 1억원)와 매니지먼트 협력 및 멘토링, 카네기홀 데뷔 연주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콩쿠르 명예 대사인 피아니스트 랑랑으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콩쿠르는 이전에 비해 2배 이상인 50~60명 참가자들이 1차 라운드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16명의 참가자가 클리블랜드에서 차례로 준준결승부터 경연을 치르며 준결승을 통과한 4명이 결승전을 치른다.
클리블랜드 피아노 콩쿠르는 명 피아니스트 및 명 교수 산실로 유명하다. 세르게이 바바얀, 안젤라 휴이트, 장 이브 티보데, 니콜라스 안겔리치 등 콘서트 피아니스트는 물론 역대 수상자들이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주요 음악대학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인 김대진, 임윤찬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손민수, 피아니스트 윤홍천,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규연 등이 있다.
또 임윤찬이 2018년 11세에서 18세의 영 아티스트를 위한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등과 쇼팽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임윤찬의 첫 국제 콩쿠르 출전이었다.
야론 콜버그 피아노 클리블랜드 대표는 "지난 50년간 우리가 이룬 발전을 기반으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하고자 한다"며 "클리블랜드 콩쿠르가 제공하는 기회는 콩쿠르계에서도 유일하며, 현재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맞춤화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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