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132억원…전년 대비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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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630억원으로 96.3%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역대 최대인 약 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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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대출 비중 26.5%…비이자이익 1460% 확대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8억원으로 1460% 급증했다. 해당 분기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630억원으로 96.3%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역대 최대인 약 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형은 확대됐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만명 늘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17조24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100억원으로 각각 27.8%, 31.0% 늘었다.
전체 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19.9%에서 올 3분기 말 32.9%로 확대됐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26.5%로 전 분기 말 24.0% 대비 2.5%포인트(p) 늘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27.4%를 기록했다. 다만 케이뱅크의 올 연말 목표치인 32%에는 미달해 4분기에도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90%이다. BIS비율은 13.91%, 순이자마진(NIM)은 2.30%를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담보대출 비중 확대 및 여신관리 강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이달 중 출시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을 통해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금융권 공동 연탄 봉사와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12월에는 저소득층 아동 IT 기술교육 지원 기부캠페인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분담을 통해 약 2억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료 24억원 등 총 3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생활통장, 모임통장, 자동차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혁신 상품 출시를 통해 비대면 금융의 영역을 넓혔다”며 “앞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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