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차전지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기반시설 등 현안 신속처리

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기업 금융지원 협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1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과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를 위한 콘퍼런스를 열었다.

도와 시,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업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투자기업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 시설 확보, 차세대 연구개발 기획, 성능시험장 구축, 인재 양성, 상생협력 등 특화단지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와 시는 포항 이차전지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후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 시설 구축 건의, 국제포럼,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화단지를 착실히 조성해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출범식 후 콘퍼런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 유럽 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전망, 한국의 배터리 업계 현황 및 미래,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한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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