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2달간 기획 감독 512건 위반 사항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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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이 지난 9월부터 약 2달 동안의 기획 감독을 벌인 결과 총 512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14일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기획 감독 실시 결과 근로자 추락 또는 기계 끼임 위험성이 높은 안전 난간과 방호장치 부적정 등 중대한 법 위반 사항이 40개 사업장에서 128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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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실시 등 151건, 시정지시 233건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이 지난 9월부터 약 2달 동안의 기획 감독을 벌인 결과 총 512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14일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기획 감독 실시 결과 근로자 추락 또는 기계 끼임 위험성이 높은 안전 난간과 방호장치 부적정 등 중대한 법 위반 사항이 40개 사업장에서 128건이 확인됐다.
대전노동청은 해당 사업장 사업주 및 공장장 등을 검찰로 송치하며 사법 처리를 이어갔다.
또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은 151건이 적발돼 3억 42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신속한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 233건에 대해서는 시정지시를 내렸다.
대전노동청은 올해 중대재해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2달에 걸쳐 충청·대전·세종 지역별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 124곳에 대해 산업안전 분야 하반기 기획 감독을 실시했다.
특히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 요인과 관련해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기회 감독은 적발 위주가 아닌 자율적 시정을 목표로 1단계 기간 중 자율 점검 및 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2단계 기간에 사업장 불시 기획 감독을 진행했다.
손필훈 청장은 “이번 기회 감독은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주 동안 개선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위험을 방치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했다”라며 “위험을 방치한 사업주는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 조치와 사법 조치도 엄격히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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