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언제까지 고통받을까…에릭센 회이룬 덴마크 듀오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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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회이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에릭센은 무릎에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회이룬도 근육 부상을 입었다. 회이룬은 11월 말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덴마크 국가대표팀도 에릭센과 회이룬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함께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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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회이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에릭센은 무릎에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회이룬도 근육 부상을 입었다. 회이룬은 11월 말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덴마크 국가대표팀도 에릭센과 회이룬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함께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 덴마크는 핵심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 임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맨유의 부상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왼쪽 측면 수비수인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부상으로 잃었고, 이어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론 완-비사카도 한 차례 부상을 겪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린 제이든 산초와 사적인 일로 논란에 휩싸였던 안토니도 있었기 때문에 맨유는 심하게 흔들렸다.
경기력과 결과도 좋지 않았다. 맨유는 개막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7승 5무를 거뒀다. 부상자가 돌아온 최근이 되어서야 승리를 조금씩 챙겼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은 아직 남은 상태다. 이런 와중에 에릭센과 회이룬까지 부상을 당하며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맨유는 이달 말에 예정된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UCL A조에 속해 있는 맨유는 조별리그 4차전이었던 지난 코펜하겐 원정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의 퇴장에 이어 3-4 역전패를 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A조 최하위로 내려갔는데, 지금 상황이 유지된다면 UEFA 유로파리그(UEL)는커녕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일정을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3일 앞서 에버턴전이 열린다. 맨유는 일주일 안에 에버턴전과 갈라타사라이전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부터 계속되고 있는 맨유의 고통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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