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LA서 회고전 개최…"30년 영화 인생 돌아본다"

정태윤 2023. 11.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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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송강호는 미국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영화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연다.

송강호는 현존하는 배우 및 한국 영화인 최초로 회고전을 진행한다.

특히 다음 달 7~10일까지는 영화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상영 후 송강호가 직접 참석해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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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송강호가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송강호는 미국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영화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연다.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대표작 14편을 소개한다. 그는 지난 1990년 중반 데뷔 후 독보적인 커리어를 개척해 왔다. 지난 30년 동안의 연기 인생을 되짚는다. 

아카데미 뮤지엄은 지난 2021년 개관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영화 산업이 문화와 과학,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기리고자 만들어졌다.  

영화에 대한 기념과 보존 증진을 목표로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상영, 그리고 기획전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들을 선정해 회고전도 열고 있다. 제인 캠피온, 페드로 알마도바르, 미야자키 하야오, 스파이크 리,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 

송강호는 현존하는 배우 및 한국 영화인 최초로 회고전을 진행한다. 아카데미 뮤지엄 필름 프로그램팀이 기획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통해 펼쳐진다. 

이번 회고전에는 대표작 14편을 선보인다. 영화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반칙왕', '브로커',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변호인', '괴물', '밀정' 등이다. 

특히 다음 달 7~10일까지는 영화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상영 후 송강호가 직접 참석해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영화 인생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서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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