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스 "필라델피아는 하든 필요없다, 클리퍼스는 필요한가?"...맥시, 하든 떠나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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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은 이번 시즌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 측에 트레이드를 강력히 요구했다.
하든이 합류하기 전 클리퍼스는 3승 1패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하든이 떠나자 맥시는 다시 포인트가드로 뛰며 '물만난 고기'처럼 펄펄 날고 있는 것이다.
맥시가 이처럼 필라델피아에서 확실한 주포로 자리잡자 디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필요없다. 클리퍼스는 필요한가?"라는 제목으로 하든과 클리퍼스를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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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사장은 결국 하든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를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했다.
클리퍼스는 기존의 카와이 레너드,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에 하든까지 가세하자 우승 욕심을 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딴판이었다. 하든이 합류하기 전 클리퍼스는 3승 1패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든이 합류한 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히든이 아직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론 루 감독은 하든의 기를 살리기 위해 하든에게 평소 하던 스타일로 플레이하라고 조언했다.
반면, 하든을 떠나보낸 필라델피아는 파죽의 8연승을 구가하며 8승 1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하든이 없으니 더 잘하고 있는 것이다.
하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선수는 타이리스 맥시다.
NBA 4년 차인 맥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는 50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보였다.
9경기에서 평균 28.6점, 5.4 리바운드, 7.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맥시는 데뷔해엔 64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8경기에 불과했다. 평균 득점도 8.0에 그쳤다.
2년 차 때는 포인트가드로 자리를 옮기며 75경기 중 7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평균 득점도 17.5점으로 훌쩍 올랐다.
3년 차인 지난 시즌 맥시는 다시 슈팅가트로 돌아가 60경기 중 41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 20.3점으로 활약했다.
하든이 떠나자 맥시는 다시 포인트가드로 뛰며 '물만난 고기'처럼 펄펄 날고 있는 것이다. 출전 시간도 평균 38분을 육박하고 있다.
맥시가 이처럼 필라델피아에서 확실한 주포로 자리잡자 디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필요없다. 클리퍼스는 필요한가?"라는 제목으로 하든과 클리퍼스를 비아냥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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