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고물가 역행하는 2900원 ‘짜장버거’ 출시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1. 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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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신세계푸드]
고물가 시대를 맞아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너도나도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가 ‘역대급’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버거를 내놔 눈길이 쏠린다.

14일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가성비 버거인 짜장버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부쩍 오른 먹거리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짜장버거를 통해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로 가심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계속되는 고물가 기조에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 전년 9월 6300원 대비 12.2%나 오르며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8개 외식 품목(짜장면,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감칠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출시했다.

또한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 사이드 메뉴로 팝콘만두(1500원)도 함께 선보였다.

짜장버거와 짜계치버거에 팝콘만두를 추가해 즐길 수 있는 짜장팝 싱글팩과 짜계치팝 싱글팩도 신규 메뉴로 판매를 시작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SSG닷컴에서 짜장버거 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e쿠폰 1만장을 선착순 한정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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