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 디지털 혁신 공모' 우수사례·아이디어 1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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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문화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을 개최하고 5편의 우수사례와 5편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 디지털로 혁신을 꿈꾸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에서는 우수사례 부문 35건, 아이디어 부문 104건 등 총 139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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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문화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을 개최하고 5편의 우수사례와 5편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 디지털로 혁신을 꿈꾸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에서는 우수사례 부문 35건, 아이디어 부문 104건 등 총 139건이 접수됐다. 특히 문화 각 분야와 접목한 증강현실 등 실감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다.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관람을 위한 멀티모달 전시 단말 및 저작기술'이 받는다. 점자와 그래픽을 동시에 구현하는 초소형 ‘촉각 셀’ 기술로 회화,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촉각 콘텐츠로 구현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하면 전시장 이동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해 시각장애인의 예술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대체 감각 전달 장치(센서, 햅틱 등)를 활용해 장애 관계없이 누구나 동작을 공유함으로써 안무를 창작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시청각장애인의 안무 창작·협업 및 무용 동작 공유·기록 기술(수상자 무먼츠)’이 받는다. 이 아이디어는 장애인의 무용 교육, 무용수 양성 등 장애인 문화 창작의 저변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최우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에 각 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사례를 개선하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연구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3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열린다.
신은향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문화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사례와 아이디어는 전문적인 실행단계를 거쳐 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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