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하고 안전 관리하고…전북 경찰·소방, 수능시험장 특별관리

나보배 2023. 11. 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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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험생 이송을 지원하거나 시험장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시험장의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하고 피난 장애요인 등을 제거했다"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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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험장에서 교통 정리하는 경찰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서는 1만6천805명의 수험생이 65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경찰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입실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지역 경찰관 269명을 동원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입실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해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 수험생은 시험장 정문 200m 앞에서 하차해 걸어서 들어가도록 안내하고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시 현장을 보존한 뒤 수험생이 입실을 완료한 뒤 조사한다.

또 수험생 이송 도움을 위해 터미널과 주요 교차로 등 27곳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운영한다.

시험이 끝난 뒤에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장 주변을 순찰하며 차량 통행을 관리할 예정이다.

시험장 화재안전조사하는 전북 소방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소방본부도 수능 당일 도내 65곳 시험장에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험생 이송을 지원하거나 시험장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청각, 지체장애 학생 등이 시험을 치르는 동암차돌학교에는 구급차 1대를 배치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시험장의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하고 피난 장애요인 등을 제거했다"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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