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29년 만에 우승’ 오세훈 “서울광장 환영회 검토”
서울 연고팀인 LG트윈스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우승한 것을 축하하는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릴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LG트윈스가 우승한 지난 13일 밤 페이스북에 “LG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맞아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광장 축하 행사를 검토하겠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작년에 허구연 KBO 총재님께 드린 서울 연고팀 우승 축하행사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LG트윈스 우승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잠실야구장이 홈구장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팬들의 관심사인 잠실 돔구장 건립에 관해서는 “건설 주체인 한화컨소시움, 구장 사용자인 LG·두산, 한국프로야구 운영 기구인 KBO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잠실 일대에 스포츠·마이스(MICE) 용도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5000억원을 투입해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2026년 착공해서 2031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이 일정대로 추진되면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6년 동안 타 구단 구장을 나눠써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LG트윈스·두산베어스 및 KBO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에 착수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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