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금융·특수 베테랑’ 최종혁 검사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금융, 특수수사 베테랑인 최종혁 전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최종혁 변호사는 연수원을 36기로 수료하고 공익법무관, 검사로 약 18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2010년 대전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광주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으로 근무한 ‘금융, 특수통’이다.

그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근무 시절 ‘정신병원 환자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해 보호자 1명과 정신병원 의사 1명에 의해 입·퇴원이 결정되는 정신병원의 문제를 알리고 정신보건법 개정에 기여해 검찰총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강력부에 근무하는 동안 국정농단 수사, 기업인 해외원정도박, 마사회 승부조작 사건 수사 등을 수사했고, 경제범죄형사부 팀장으로 파견돼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하는 등 특수, 금융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다.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공정거래, 증권, 가상화폐, 조세 분야 검찰 주요 사건의 수사 지휘에도 관여한 최 변호사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우 형사대응그룹에 합류해 증권·금융과 기업 반부패 등 각종 경제사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화우 형사대응그룹은 검·경에서 수사 실무 역량을 가진 변호사들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문과 변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김형록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영입에 이어 검찰 출신 영입으로 화우의 금융·증권 및 반부패 수사 대응 분야가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화우 이명수 경영담당 변호사는 “화우는 금융, 기업 범죄 등의 수사 대응과 관련해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다”며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