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임박…급히 대피한 주민들 생필품 가지러 일시 자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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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이 임박해 대피했던 아이슬란드 마을 주민들이 귀중품과 생필품을 찾기 위해 마을을 다시 방문했다.
AFP통신은 화산 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마을을 떠났던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그린다비크 주민들이 경찰의 엄호 아래 생필품을 가지러 마을을 다시 찾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진이 잦아지는 등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징조가 강해지자 11일 새벽 그린다비크의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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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화산 폭발이 임박해 대피했던 아이슬란드 마을 주민들이 귀중품과 생필품을 찾기 위해 마을을 다시 방문했다.
AFP통신은 화산 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마을을 떠났던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그린다비크 주민들이 경찰의 엄호 아래 생필품을 가지러 마을을 다시 찾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민들은 경찰과 민방위의 보호 아래 그린다비크 지역에 진입해 차량에서 몇 시간 동안 상황을 지켜본 후 자택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귀중품을 담기 위해서는 단 몇 분의 시간만 주어졌다.
주민들이 되찾은 소지품들은 각양각색이다. 아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부터 가구, 그림, 심지어 키우던 양까지 차에 실었다고 AFP는 전했다.
아이슬란드 비상대응부서는 성명을 내고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한 짧은 시간을 줬다"며 "차량 당 두 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다비크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약 4000명 가량이다. 지진이 잦아지는 등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징조가 강해지자 11일 새벽 그린다비크의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했다.
데이비드 맥가비 랭커스터대학 화산학자는 "아이슬란드에서 꽤 큰 마을 전체가 대피한 건 1973년 아이슬란드 남부의 헤이마에이 섬이 마지막"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대피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33개의 활화산이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여러 마을에 대피소와 구호 센터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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