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500지수, 내년 8% 상승 전망"

김종윤 기자 2023. 11. 14. 09: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며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4,700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약 8% 높은 수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가치(밸류에이션)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렵지만, 우리의 예상치는 기업 실적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 증시가 2022년부터 변동성은 크지만 결국 같은 자리에서 횡보하는 장세를 이어왔다"며 내년 지수가 8% 상승하면 횡보장의 상단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낙관적 증시 전망에는 내년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할 것이란 예상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 국채금리가 고점에서 하락했고,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가능성 등으로 주식의 하방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게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실적 증가 전망치가 높지 않고, 높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전반적으로 증시 전망이 아주 밝지는 않다"면서도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기업 실적이 감소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주식들이 거품이 아니라며 내년에도 일부 기술주들이 수익을 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