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창립93주년…강신호 대표 “세계 물류시장 선도하자”

김미영 2023. 11. 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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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는 창립 93주년을 맞아 '치열함과 응집력, 역동성의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월드 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15일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CJ대한통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초격차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선을 다해준 모든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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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창립일 맞아 기념식
강신호 대표 “초격차 역량 공고히 하자”
치열함·응집력·역동성 주문
40년 근속2명, 우수성과자 등 370여명 포상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는 창립 93주년을 맞아 ‘치열함과 응집력, 역동성의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월드 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15일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CJ대한통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초격차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선을 다해준 모든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온리원 패션(PASSION) 2025’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면서 향후 각 본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 93주년 창립식기념촬영. 왼쪽 4번째부터 신영수 한국사업부문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강병구 글로벌사업부문대표(사진=CJ대한통운)
올해 CJ대한통운은 TES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전국에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등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신성장 산업인 초국경택배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AI, 로봇, 데이터 등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며 혁신기술기업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강신호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 대표와 경영진 및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종로 신사옥 이전 후 처음으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40년 장기근속자 2명을 포함해 354명의 장기근속자와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과 조직 19개에 상을 수여했다. 1983년 입사한 40년 근속자인 김성만 지사장 등 2명은 물류의 산증인으로 특별휴가와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물류기업이다. 이후 CJ그룹 일원이 된 CJ대한통운은 통합 첫해인 2013년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2조 1307억원, 영업이익 4118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3배, 영업이익 6배 이상 성장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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