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남자 연예인 6명이 한꺼번에 대시 한 적도" 셀프폭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채연이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받은 대시를 고백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4일 방송에는 200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녀들 김현정, 이수영, 채연이 출연한다.
이날, 세 사람은 등장부터 Y2K 시대를 재연한 복장으로 나타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거 임원희와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고 밝힌 김현정은 만취 상태의 임원희와 평소 임원희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녀는 "탁재훈은 쉬운 남자였다"라며 탁재훈의 과거를 들춰서 천하의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Y2K 시절 쟁쟁한 가수들이 넘쳐났던 가요계의 기싸움 레전드 일화들을 공개했다. 김현정은 ‘그 시절 댄스 가수에게는 강풍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강풍기에 대한 집착으로 싸움이 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라드 여제 이수영은 당시 발라드 양대 산맥이었던 조성모와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영은 점점 거대해지는 조성모의 무대를 이기기 위해 최후의 무기인 '이것'까지 꺼내 들었다고 전해 현장이 초토화되었다.
한편, 원조 섹시 아이콘 채연은 한꺼번에 남자 연예인 6명에게 대시를 받았던 인기담으로 모두를 초집중케 했다. 그녀는 인기의 비결로, 연애 프로그램 단골 출연을 꼽으며 그 시절 연애 프로그램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나이트 클럽 댄스 메들리도 이어졌다. 토끼 춤, 테크노 댄스를 거쳐 복고 댄스까지 추억에 잠겨 댄스를 펼치던 ‘돌싱포맨’은 발라드 여왕 이수영의 고삐 풀린 무아지경 춤사위에 경악과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14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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