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 급증한 美워싱턴…바이든 손녀 경호 차량도 도난당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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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올해 들어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한 가운데, 괴한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손녀 경호용 차량을 훔치려다 경호원에게 발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괴한 3명이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에서 나오미 바이든 경호용인 스포츠유닐리티차량(SUV)을 상대로 절도 범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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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올해 들어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한 가운데, 괴한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손녀 경호용 차량을 훔치려다 경호원에게 발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괴한 3명이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에서 나오미 바이든 경호용인 스포츠유닐리티차량(SUV)을 상대로 절도 범행을 시도했다.
표식이 없는 경호용 SUV는 주차된 상태였고, 아무도 타고있지 않았다. 차량으로 돌아오던 경호원이 유리창을 부수고 있는 괴한 3명을 발견하고 곧바로 총기를 발사했다고 한다.
다만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고, 괴한들은 빨간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오미 바이든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딸이다.
최근 미국 수도인 워싱턴에서는 차량 절도 범죄가 크게 증가했는데, 정치인과 가족 등도 표적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에서는 750건 이상의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고, 차량 절도 신고는 6000건이 넘었다고 AP는 전했다.
지난달에는 헨리 쿠엘라(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이 미 국회의사당에서 약 1마일(약 1.6㎞) 떨어진 워싱턴 네이비야드(Navy Yard) 지역에서 3명의 괴한으로부터 차량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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