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폐기물업체 불 14시간 만에 완진‥곳곳 화재
[930MBC뉴스]
◀ 앵커 ▶
어제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양산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난 불은 14시간만에 꺼졌고, 강원 원주의 한 식품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건물 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넘실거리고, 폭음이 계속 터져 나옵니다.
하늘은 잿빛 연기에 온통 뒤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양산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8시간 만인 밤 10시가 넘은 시각, 큰 불길이 잡혔고, 밤사이 잔불 정리 과정을 거쳐 14시간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네 동 1천1백 제곱미터와 폐기물 30여 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직원 5명이 있었지만, 모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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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가 5층 건물 옥상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 원주의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한 명이 옥상에서 추락해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 있는 유탕기에서 시작된 불이 연통을 타고 옥상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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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쇼핑센터 지하 식당가에서도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지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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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43229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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