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맨유 축구영웅’ 찰턴 떠나는 길에 1000여명 운집

허종호 기자 2023. 11.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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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영웅인 고 보비 찰턴의 장례식에 1000여 명이 운집했다.

찰턴의 장례식엔 잉글랜드축구협회장이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그리고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 로이 킨,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올레 군나르 솔셰르 등 전·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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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보비 찰턴의 운구차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팬들의 추모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영웅인 고 보비 찰턴의 장례식에 1000여 명이 운집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맨체스터 대성당에서 찰턴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86세로 세상을 떠난 찰턴은 가족과 축구 관계자, 팬 등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떠났다. 장례식에 참석한 1000여 명은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찰턴을 추모했다.

찰턴은 195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 1973년까지 뛰면서 공식 경기에 758차례 출전해 249득점했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958년부터 1970년까지 활약하며 106경기에서 49골을 넣었다. 찰턴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찰턴은 이후 대영제국 훈장과 기사 작위를 받았다.

찰턴의 장례식엔 잉글랜드축구협회장이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그리고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 로이 킨,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올레 군나르 솔셰르 등 전·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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