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보수장 캄·베·태 등 아세안 3개국 방문…안보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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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 수장이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해 안보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천이신 부장인 아세안 3개국 방문 기간 캄보디아 제1부총리, 국가정보기술센터장, 베트남 공안부장, 태국 국가정보국 국장 등과 각각 회담하고 중국과 이들 국가 간 안보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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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 수장이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해 안보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천이신 국가안전부 부장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을 방문해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를 각각 접견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오랜 측근으로 알려진 천이신 부장이 지난해 10월 국가안전부장에 임명된 후 해외 순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이신 부장인 아세안 3개국 방문 기간 캄보디아 제1부총리, 국가정보기술센터장, 베트남 공안부장, 태국 국가정보국 국장 등과 각각 회담하고 중국과 이들 국가 간 안보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방첩기관 수장인 천 부장의 이번 방문은 아세안 주요국들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이 지난 2017년 발간한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안보 협력정책'이라는 안보 백서에는 란창강-메콩강 협력 매커니즘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데, 란창강-메콩강 협력국에는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이 포함된다.
또한 해외 주재기관이나 중국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모든 당사자와 함께 '일대일로' 프로젝트 공동 건설과 인적 안전 보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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