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치마 사이 하혈 ‘복통 호소’…“초지역 ‘여장 남자’를 찾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한 지하철역 인근을 돌아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2년 만에 다시 이 남성에 대한 단서를 요청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목격담을 전하며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하철 서해선 초지역 일대에서 노란색 상의에 치마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다리 사이로 하혈한 흔적이 있거나 병원에 가는 길이라고 복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남성을 마주친 적 있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노란색 카디건 상의와 교복 치마, 검은색 반 스타킹을 신고 있는 모습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큰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다.
당시 방송에서 이 남성은 생리통이 심하다고 호소했으며, 경찰이 오면 피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귀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의 집에 찾아갔고 남성의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고 말했으며 남성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언제 여자라고 했냐”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방송 이후에도 남성은 이러한 모습으로 자주 출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8개월 후 온라인상에서 ‘4호선에서 생리통 중인 여학생 행세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목겸담이 올라온 것.
남성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노란색 재킷에 남색 주름치마를 입고 라텍스 장갑 끼고 생리통인 척하는 남자가 있다. 고잔역으로 따라가도록 유도했는데 역무원이 ‘이 사람 TV에 여장남자로 나왔다’고 알려줬다”며 “계속 추궁하니 배 움켜잡고 도망가더라. 절대 따라가지 말고 역무원이나 경찰을 부르라”고 전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롤렉스 시계는 회장님 유품…구광모 회장께 드릴 것”
- 오세훈 "서울광장서 'LG트윈스' 우승 축하행사 적극 검토"
- “성인 방송 BJ, 천 명이 봤다”… 알고보니 女 7급 공무원
- 전국 200여개 시군구 중 1년간 집값 오른 8곳은 어디?
- 남친과 말다툼 20대 여성, 오피스텔 16층서 극단적 선택
- 여고생 집단 성폭행하고 “무죄받자”던 고등학생 구속 [그해 오늘]
- 전청조 ‘광복절 특사’ 였다…풀려나자마자 또 사기
- 재혼 상대로 거른다…男 “페미” 女 “마마보이”
- '동상이몽2' 권다현 "남편 미쓰라진, 나에 대한 사랑 식은 느낌"
- BTS 정국, 美 빌보드 핫100 5위… 세 번째 톱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