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방부, 20일 TK신공항 이전 합의각서 체결

이창재 2023. 11.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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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20일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는 TK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계획등과 관련, 공모지침과 향후 일정을 소개하고 지난달 발표된 사업성 분석내용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전 합의각서가 체결되면 SPC 설립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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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설립 탄력
투자설명회도 가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20일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공공기관 투자 설명회와 함께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이 지난 6월 열린 대구투자설명회에서 내빈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이날 합의각서에 서명하면 대구시는 명실공히 사업 시행자가 된다.

지난 2014년 5월 신공항 건설 사업 1단계인 군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 9년 6개월 만에 12단계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을 완료하는 셈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사업자 선정(13단계), 사업계획 승인(14단계), 설계 및 공사 추진(15단계), 기부대양여 정산 및 공항 개항(16단계)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K2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사업의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대상자인 공공기관 주도 특수목적법인(SPC)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펼쳐지는 이날 투자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구도시공사, 경북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등 공공기관과 삼성 등 건설사, 금융기관,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는 TK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계획등과 관련, 공모지침과 향후 일정을 소개하고 지난달 발표된 사업성 분석내용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전 합의각서가 체결되면 SPC 설립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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