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6곡째 진입

K팝 솔로 최초

방탄소년단 정국./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위에 올랐다. 정국은 솔로로 총 6곡을 ‘핫 100′에 진입시켰다.

미국 빌보드는 13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 시자(SZA)의 ‘스누즈’(Snooze) 뒤를 이었다.

빌보드는 “정국의 세 번째 솔로 톱 10 기록”이라며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이다. 레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풍성한 관악기 연주와 퍼커션 사운드 등이 특징이다. 정국의 히트곡 ‘세븐’(Seven)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서킷이 참여했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되는 차트다. 빌보드 세부 차트 중 가장 의미가 크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1060만 스트리밍, 40만 라디오 방송 점수, 9만9000 실물·디지털 싱글 판매량을 달성했다. 빌보드 차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지난 7월 ‘세븐’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며 ‘핫 100′ 1위에 등극했고, ‘3D’로는 지난 10월 이 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95위),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22위), 더 키드 라로이와 협업한 ‘투 머치’(TOO MUCH)(44위) 등 총 6곡을 ‘핫 100′에 진입시켰다.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중 ‘핫 100′에 가장 많은 곡을 진입시킨 가수라는 기록을 썼다. 이 차트 10위권에 3곡을 올린 것도 K팝 솔로 가수 중 정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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