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설·한파' 선제적 대응…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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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겨울철 대설·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12억여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겨울철 자연 재난에 따른 인명피해 제로 달성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도-유관기관 간 대응계획을 점검을 위한 협업 간담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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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 12억7000만원 투입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겨울철 대설·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12억여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겨울철 자연 재난에 따른 인명피해 제로 달성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도-유관기관 간 대응계획을 점검을 위한 협업 간담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엔 전남도 13개 협업부서와 전남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재해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폭설 시 고속도로 제설 활동,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 체계 구축, 전남경찰청은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교통관리 계획수립 등 유관기관별 겨울철 재난 대비 계획에 대해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올해 대설·한파에 대비해 도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대책 추진,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대책 수립,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세부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각 시·군별로 제설 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 전진기지, 자재 창고를 포함한 제설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열의자 설치, 방한용품 구입 등에 특별교부세 12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로당·마을회관·행정복지센터 등 7446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15일부터 전면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자연 재난은 피해 발생 후 복구보다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민들께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안부 묻기 등 이웃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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