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AI칩 공개한 엔비디아 시총 1.2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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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한 가운데,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9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약 1584조원)를 돌파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0.59% 오른 48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새롭게 내놓은 AI 칩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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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한 가운데,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9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약 1584조원)를 돌파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0.59% 오른 48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93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엔비디아가 새롭게 내놓은 AI 칩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이날 엔비디아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공개했다. H200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 훈련에 적용하고 있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200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H100의 칩 1개당 가격이 2만5000~4만 달러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H200은 내년 2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H200이 H100보다 2배 빠른 출력을 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200과 H100이 호환돼 H100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날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AMD 주가는 1.52% 하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7%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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