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산 뺏으러 왔지" 경찰관에 낫 휘두른 60대 수배범[출동!경찰]

김효경 인턴 기자 2023. 11.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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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을 위협한 수배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달 1일, 충남 아산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든 채로 경찰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냐. 나가"라며 위협했고, 경찰관들의 투항 명령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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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男, 테이저건 맞고 현행범 체포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낫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을 위협한 수배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달 1일, 충남 아산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든 채로 경찰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A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순찰에 나섰다가 그를 발견했다. 그 후 1시간 동안 대치하며 설득했지만 A씨는 강하게 저항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경찰관들에게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냐. 나가"라며 위협했고, 경찰관들의 투항 명령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찰이 자택 안으로 들어서자 당장이라도 베어 버릴 것처럼 거칠게 낫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에 경찰관들은 A씨를 향해 다급하게 "안 돼"라고 외치기도 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A씨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경찰은 결국 그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들에게 "쏴봐"라며 소리쳤고, 수갑이 채워지고 나서야 "살살하라"며 저항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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