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산 뺏으러 왔지" 경찰관에 낫 휘두른 60대 수배범[출동!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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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을 위협한 수배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달 1일, 충남 아산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든 채로 경찰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냐. 나가"라며 위협했고, 경찰관들의 투항 명령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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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낫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을 위협한 수배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달 1일, 충남 아산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든 채로 경찰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A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순찰에 나섰다가 그를 발견했다. 그 후 1시간 동안 대치하며 설득했지만 A씨는 강하게 저항했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냐. 나가"라며 위협했고, 경찰관들의 투항 명령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찰이 자택 안으로 들어서자 당장이라도 베어 버릴 것처럼 거칠게 낫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에 경찰관들은 A씨를 향해 다급하게 "안 돼"라고 외치기도 했다.
A씨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경찰은 결국 그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들에게 "쏴봐"라며 소리쳤고, 수갑이 채워지고 나서야 "살살하라"며 저항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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