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두, '부실 IPO' 점검 의혹에 9%대 하락

김지영 2023. 11.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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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지자 금감원이 부실 기업공개(IPO) 점검하겠다고 나서자 파두가 장 초반 약세다.

지난 8월 상장한 파두의 공모가는 3만1000원으로 시가 총액은 1조4897억원에 달했다.

이에 금감원은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살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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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파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 적정 검토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지자 금감원이 부실 기업공개(IPO) 점검하겠다고 나서자 파두가 장 초반 약세다. 어닝 쇼크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파두는 전일 대비 1720원(9.03%) 하락한 1만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주

파두는 지난 8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2135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대비 15배 늘었다.

특히 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8월 상장한 파두의 공모가는 3만1000원으로 시가 총액은 1조4897억원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살피기로 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관련 신청서나 첨부 문서에 투자자 보호에 중요한 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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