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도 '로우 슈거' 바람…오뚜기, 당 함량 80% 낮춘 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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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헬시플레저(건강+기쁨의 합성어) 열풍 속 열량와 당을 낮춘 '로우스펙' 바람이 소스 시장에도 불었다.
국내 케첩 시장 1위 오뚜기는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스펙 유행을 반영해 신제품 '로우 슈거(Low Sugar) 케챂'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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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헬시플레저(건강+기쁨의 합성어) 열풍 속 열량와 당을 낮춘 '로우스펙' 바람이 소스 시장에도 불었다.
국내 케첩 시장 1위 오뚜기는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스펙 유행을 반영해 신제품 '로우 슈거(Low Sugar) 케챂'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케첩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리면서 당 함량을 줄였다고 오뚜기는 소개했다. 신제품의 100g당 당 함량은 4.4g으로 기존 대표 제품 '토마토 케챂'(21g)보다 80%가량 낮다. 이는 2009년 출시한 '1/2 하프케챂'(10g) 당 함량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열량 역시 100g당 40kcal으로 '토마토 케챂'(120kcal)의 3분의 1, ‘1/2 하프케챂'(80kcal)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신제품에 대해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으로 제품 구입 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만들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췄고,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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