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추후 주의 기울일 것” 약속 잊었나..6개월만 또 민폐촬영 논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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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가 6개월여 만에 또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팀이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촬영할 때 사용했던 돌 무더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하고 갔다고 보도했다.
방송 전이었던 지난 4월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모처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무인도의 디바' 촬영장에 벽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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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무인도의 디바’가 6개월여 만에 또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돌무더기를 그대로 방치한 것.
지난 13일 한 매체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팀이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촬영할 때 사용했던 돌 무더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하고 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유수면 점·사용을 위해서는 행정시의 협조, 허가가 필수적인데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허가 없이 촬영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14일 ‘무인도의 디바’ 측은 OSEN에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하였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전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민폐 촬영으로 사과했던 바. 방송 전이었던 지난 4월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모처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무인도의 디바' 촬영장에 벽돌을 던졌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 B씨가 다쳤다. 다행히 B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큰 부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에 짜증이 났다", "잠을 못 자겠더라"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인도의 디바'와 관련 일반 시민들의 생활 구역인 현장 인근에서 새벽 촬영, 소음 공해가 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무인도의 디바’ 측은 “추후 촬영 현장에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지난 10월 28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과거 논란은 상관 없이 시청률 상승세를 탄 상황.
지난 4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 10%(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하며 대세 드라마로 떠올랐다. 지난 5회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6회에서 시청률 회복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 1위(2023.11.07. 기준)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무인도의 디바’. 하지만 제주도 촬영에서 미흡한 대처로 다시 도마위에 올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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