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바다 위해"…세계 수중문화유산 전문가 모인다

이윤정 2023. 11.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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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APCONF 사무국과 공동으로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년 주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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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학술회의'
11월 13~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APCONF 사무국과 공동으로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년 주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회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를 전담해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그간 축적한 조사·연구 성과를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35개국에서 250여 명의 수중문화유산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유엔에서 제시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과학의 10개년 계획’을 의제로 6개 주제 아래 26개 분과(세션)에서 178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아태지역 수중문화유산 조사의 역사와 최근 조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수중문화유산 훼손의 주요 요인과 보존방안 △침수된 수중유적에 대한 사례와 조사방법 △유네스코 수중문화유산 협약, 각국에서 제정한 관련 법안 소개와 안전한 수중문화유산의 관리 방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중문화유산 조사 방법과 자료관리 △수중문화유산의 효과적인 전시와 홍보 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누구나 행사 기간 동안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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