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히샬리송?’ 히샬리송 이적설 등장…사우디에서 도착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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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제이든 산초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1월 겨울 이적시장 영입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선수들 모두 지난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어느 쪽의 입장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으나, 사우디 클럽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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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히샬리송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제이든 산초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1월 겨울 이적시장 영입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선수들 모두 지난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어느 쪽의 입장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으나, 사우디 클럽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현재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은 현재 브레넌 존슨에게 자리를 빼앗겼고, 수술을 받은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두 골을 넣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걸 선호했다”라며 히샬리송이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라고 했다.
실제로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됐으나, 몇 경기 만에 손흥민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측면에 있는 동료들과 연계가 중요했지만 히샬리송은 연계 능력이 부족했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았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히샬리송은 자연스레 측면으로 밀려났고, 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손흥민이 지쳤을 때 투입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은 수술까지 받게 됐다. 수술로 인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이는 히샬리송의 주전 경쟁에 더욱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에 이어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의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된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시즌 도중에 내보낼지는 미지수다. 현재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와 마노르 솔로몬이 장기 부상을 당해 2선 자원들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1월이 되면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추가 영입 없이 히샬리송까지 내보낸다면 토트넘의 1월은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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