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깜짝실적에 전망도 긍정적…한국타이어 신고가

홍재영 기자 2023. 11.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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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증권가의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14일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4.24%)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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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증권가의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14일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4.24%)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만60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396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약 50% 웃돈 호실적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 점유율이 확대돼 계절 성수기 수혜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입원가 하락 추세가 지속돼 올해 4분기까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불안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을 감안하고도 주가수익비율(P/E) 밴드 하단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평균 수준을 목표해도 매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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