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부실 실사' 논란 확산에 또 급락…11.50%↓[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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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 파두의 2~3분기 어닝쇼크로 '부실 실사' 논란이 확산되면서 또 다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파두는 전일대비 11.50% 2190원 내린 1만6880원에 거래 중이다.
파두가 상장 전 제시한 연매출 예상치 1200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파두는 2015년 설립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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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 파두의 2~3분기 어닝쇼크로 '부실 실사' 논란이 확산되면서 또 다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파두는 전일대비 11.50% 2190원 내린 1만6880원에 거래 중이다.
파두가 지난 8일 상장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실적은 충격적이었다. 2~3분기까지 매출이 4억원에도 못 미쳤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은 3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으며, 148억2100만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도 143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역시 5900만원에 불과했으며 영업 손실 152억7500만원, 순손실 152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파두가 상장 전 제시한 연매출 예상치 1200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에 주가는 9일 하한가에 이어 이튿날에도 20%대 급락했다. 전일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0.37%) 반등했으나, '부실 실사' 논란이 확산되면서 다시 주가가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실적발표 전인 8일 3만 4700원이었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1만6000원대로 내려왔다.
파두는 2015년 설립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다. 기업가치 1조 원에 달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받으며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기업이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최근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다시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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