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회서 예결위원장 만나 서울시 국비지원 요청

차지연 2023. 11.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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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서울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이 취임 후 서울시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서울 지하철 4·7·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예산,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예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설치 예산,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예산 등의 추가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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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원장·與원내대표도 면담…지하철 증차 예산 등 협조 구해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6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2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서울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이 취임 후 서울시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서울 지하철 4·7·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예산,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예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설치 예산,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예산 등의 추가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김상훈 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차례로 만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와 면담에는 국민의힘 서울 당협위원장 중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김웅·전주혜·조수진 의원도 동석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일 내년도 예산안으로 45조7천23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의 47조1천905억원보다 3.1%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 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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