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정신질환자 자립환경 조성 주거환경 개선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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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관내 정신질환자들의 안정적 자립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사회복지협의회와 군자원봉사센터, 깔끄미봉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관내 중증·만성 정신질환자 5명을 대상으로 청소 및 도배·장판, 노후 전선 교체, 세탁 등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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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관내 정신질환자들의 안정적 자립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사회복지협의회와 군자원봉사센터, 깔끄미봉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관내 중증·만성 정신질환자 5명을 대상으로 청소 및 도배·장판, 노후 전선 교체, 세탁 등을 해줬다.
‘새 둥지를 틀자’라는 사업으로 건강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재가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시했다.
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중증·만성 정신질환자 중 자·타해 우려가 적고 지역사회 적응 및 자립 의지가 있는 환자를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추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개선점을 반영, 방·화장실·주방 등 주 생활 공간을 중점 청소해 대상자들의 만족도 및 삶의 질을 높였다. 또 거주 공간의 청결도 개선과 함께 개인 위생 불량 및 오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도 초점을 뒀다.
사업 추진 결과 대상자들 우울척도검사 수치가 평균 22.2점에서 9.2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군은 사업 대상자 스스로가 청결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와 함께 대상자 및 가족에 요양보호서비스를 안내하고 청소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자립환경 형성뿐만 아니라 건강한 주거생활을 통한 우울감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라며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편견 해소가 우선돼야하고 지역자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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