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보로노이, 美 바이오텍과 유방암 치료제 기술계약 해지… 8%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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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가 14일 장 초반 8% 넘게 하락했다.
앞서 13일 보로노이가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는 미국 피라미드 바이오로부터 기술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 서신을 지난달 24일 수령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방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VRN08은 2021년 11월 보로노이가 피라미드바이오에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이다.
보로노이 측은 계약 해지로 보로노이의 재무적 영향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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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가 14일 장 초반 8% 넘게 하락했다. 미국 피라미드바이오사(社)가 보로노이에 ‘VRN08′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소식이 전해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보로노이는 회사에 계약금 반환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보로노이는 전일보다 3000원(8.06%) 내린 3만4200원에 거래됐다.
앞서 13일 보로노이가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는 미국 피라미드 바이오로부터 기술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 서신을 지난달 24일 수령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방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VRN08은 2021년 11월 보로노이가 피라미드바이오에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이다. 계약규모는 총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8억달러(약 1조600억원) 수준이다. 보로노이는 피라미드바이오에 독점실시권을 내줬지만, 피라미드바이오가 VRN08을 난치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던 중 이 독점실시권을 반환한 것이다.
보로노이 측은 계약 해지로 보로노이의 재무적 영향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VRN08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및 개발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자체적으로 개발을 계속할지 아니면 중단할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계약금 등의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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