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이런 곳이? MZ세대가 호평한 ‘대기업 식도락 복지’
파주 월롱면 글로벌 대기업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 입점 등 20~30대 MZ세대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식도락 복지’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오픈한다. 주요 도심의 중심 상권에만 위치해있는 스타벅스가 국내 산업단지에 입점하는 것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직원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탑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입점을 결정했다.
앞서 글로벌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서브웨이’를 비롯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소속 여러 외식 브랜드들도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입점을 시작으로 ‘서울 3대 도넛’이라 불리는 유명 디저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 ‘랜디스 도넛’, ‘올드페리 도넛’, ‘노티드 도넛’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코벨’, ‘이차돌’, ‘배떡’ 등 유명 외식 업체와 협업한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은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고 있는 ‘구성원 경험 혁신’의 일환이다. 업계 특성상 대규모 단지가 시 외곽에 조성돼 있어, 상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직원 만족도 향상에 직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파주단지 내에서 직원들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지속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영양사가 신청자와 1대1 상담 후 칼로리 조절식, 단백질 조절식, 저염·저당·저지방식 등 개인 맞춤형으로 점심 식단을 설계해 제공한다.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직원들은 “웨이팅을 1~2시간 해야만 맛볼 수 있다는 디저트를 사내식당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파주 공장에 스타벅스라니 믿을 수 없다”,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핫플레이스 도넛을 맛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입을 모아 호평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타벅스 입점과 도넛 이벤트, 구독형 건강 식단 등에 직원들이 긍정 반응을 보여 이와 비슷한 단지 내 식도락 복지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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