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세에 2430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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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로 상승 개장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8포인트(1.23%) 상승한 2433.24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 주 CPI, 소매판매·대형 소매업체들 실적과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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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로 상승 개장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8포인트(1.23%) 상승한 2433.2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015억원, 외국인이 232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121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전체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장 초반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 카카오, POSCO홀딩스 등도 2~3%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 의료정밀, 화학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만 약세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0.70포인트(1.38%) 오른 785.1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13억원, 기관이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0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휴젤이 7%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알테오젠, 엘앤에프, HLB 등도 오름세다. 이오테크닉스, 위메이드, HPSP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부품, 금속 등이 2%대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운송,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은 강보합권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0.39%) 내린 131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54.77포인트(0.16%) 오른 3만4337.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30.37포인트(0.22%) 밀린 1만3767.74에 거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 주 CPI, 소매판매·대형 소매업체들 실적과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 대해 "수급 공백 속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