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캐롤-AL 헨더슨,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역대 5번째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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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외야수 코빈 캐롤이 만장일치로 수상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캐롤이 14번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거너 헨더슨이 역시 만장일치로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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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캐롤과 헨더슨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월 14일(한국시간) 2023시즌 '재키 로빈슨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외야수 코빈 캐롤이 만장일치로 수상에 성공했다. 2000년 생 좌투좌타 외야수 캐롤은 애리조나가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했고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32경기를 소화했다.
올해까지 루키 자격을 유지한 캐롤은 올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285/.362/.506 25홈런 76타점 54도루를 기록했다. 신인 최초로 25홈런 5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내셔널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캐롤이 14번째. 가장 최근 만장일치 수상자는 2017년의 코디 벨린저였다.
뛰어난 데뷔시즌을 보낸 센가 코다이(NYM)는 2위표 22장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제임스 아웃맨(LAD)이 3위를 기록했고 놀란 존스(COL), 맷 맥클레인(CIN), 스펜서 스티어(CIN), 유리 페레즈(MIA), 엘리 데 라 크루즈(CIN), 패트릭 베일리(SF)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거너 헨더슨이 역시 만장일치로 수상에 성공했다. 2001년생 헨더슨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볼티모어에 지명돼 지난해 데뷔했고 올해 루키시즌을 보냈다.
헨더슨은 올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255/.325/.489 28홈런 82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의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질주를 이끈 주인공이었다.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신인왕은 역대 13번째. 2020년 카일 루이스 이후 3년만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투수 태너 바이비가 2위표 20장을 얻어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 1루수 트리스탄 카사스가 3위를 차지했다. 조시 영(TEX), 야이너 디아즈(HOU), 요시다 마사타카(BOS), 에두아르도 줄리엔(MIN), 앤서니 볼피(NYY)가 4-8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역대 5번째(1987, 1993, 1997, 2017)로 양대리그 만장일치 신인왕이 탄생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코빈 캐롤, 거너 헨더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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