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청천벽력’ 크라우더, 8주 결장한다[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3. 11.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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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크라우더. 벅스 뮤즈 제공



밀워키 벅스의 제이 크라우더(33)가 약 2달간 결장한다.

밀워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크라우더가 왼쪽 사타구니를 다쳐 수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추가 검진 결과에 따르면, 크라우더는 왼쪽 내전근은 물론 복부 파열까지 겹쳤다. 이에 그는 수술을 받은 뒤 8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크라우더는 지난 12일 밀워키가 올랜도 매직에게 97-112로 패배한 경기에서 다쳤다. 올시즌 정규리그 9경기(2선발)에 출전한 그는 평균 8.1득점 3.9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2% 3점 성공률 51.6%(3.4개)를 기록했다.

비록 벤치에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경기당 26.7분을 뛰며 출전시간 부문에서 데미안 릴라드,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이어 팀내 3위를 차지했다.

안그래도 5승 4패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밀워키는 디펜시브 레이팅(수비효율지수) 25위를 기록 중이다. 스몰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오가며 빅 윙 역할을 수행하는 크라우더는 밀워키 수비에서 브룩 로페즈, 아데토쿤보만큼 중요한 존재였다. 따라서 그가 없는 동안 더욱더 나빠질 수도 있다.

크라우더의 플레이 스타일은 신체 접촉을 피하지 않는 수비, 여러 포지션을 막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재다능함까지 겸비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에 어울린다.

따라서 이번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아드리안 그리핀 감독이 로테이션 운용 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그의 결장 공백은 바비 포르티스, 마존 뷰챔프 및 팻 코너튼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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