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김일병 눈에 포착된 몰카범…"그냥 둘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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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휴가 중 '몰카범'을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3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는 최근 서울 강남역 유명 드러그스토어에서 발생한 일을 제보 받아 소개했다.
육대전에 따르면 당시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 안에 있었던 제보자는 한 군인 남성이 어떤 남성을 붙잡더니 "핸드폰을 볼 수 있느냐"고 묻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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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휴가 중 '몰카범'을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3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는 최근 서울 강남역 유명 드러그스토어에서 발생한 일을 제보 받아 소개했다.
육대전에 따르면 당시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 안에 있었던 제보자는 한 군인 남성이 어떤 남성을 붙잡더니 "핸드폰을 볼 수 있느냐"고 묻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이 군인은 다른 여성에게 "이 사람이 몰카를 찍은 것 같다. 신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이 도착했고, 군인의 판단 대로 이 남성은 강남역 일대에서 몰카 범죄를 계속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자는 "휴가 중 용기를 내 몰카범을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진술까지 하고 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 군인은 현재 25사단(경기도 소재 육군 1군단 2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인 김모 일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일병은 "계단을 오를 때 (범인의)핸드폰에 카메라가 켜져 있어서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 잡았다"고 제보자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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