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1%대 상승 출발…780선 회복

김응태 2023. 11. 14.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4포인트(1.37%) 오른 785.0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하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와 수출 호조 기대 등으로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210억 ‘사자’…개인 192억 ‘팔자’
방송서비스 2%, 통신방송서비스 1%대 상승
휴젤, ISC 등 6%대 강세…신성델타테크 5%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4포인트(1.37%) 오른 785.0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하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와 수출 호조 기대 등으로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11월 수출 호조, 미 공적연금의 지분 매입 및 인도의 외국산 관세 인하 기대감에 따른 테슬라 등의 미국 전기차주 강세와 같이 우호적인 재료가 상존한다”면서도 “미 CPI 경계 심리,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증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0억원, 기관이 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방송서비스(2.27%)는 2%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1.81%), 금속(1.76%), 운송장비·부품(1.86%), 소프트웨어(1.65%), 금융(1.69%), IT S/W & SVC(1.49%), 디지털컨텐츠(1.4%)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휴젤(145020), ISC(095340) 등은 6%대 강세다. 루닛(328130)은 4% 넘게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3%대 오름세를 띠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어젠(21437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세다. 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5%대 약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도 3% 넘게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만4337.8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4411.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밀린 1만3767.74에 장을 마쳤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