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 출발

원다연 2023. 11.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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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1%대 상승 출발하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10월 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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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0월 CPI 대기하며 혼조
테슬라 급등에 2차전지 관련주 일제 상승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1%대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1.05%) 오른 2428.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6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6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에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36포인트(0.22%) 하락한 1만3767.74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 10월 CPI를 발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10월 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CPI 경계심리, 공매도 금지 발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증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28%), 화학(1.15%), 의료정밀(1.08%), 운수장비(0.8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의 하락에 전기가스업은 상승장 속 0.66%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5%, 0.91%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급등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1.93%), POSCO홀딩스(005490)(2.43%), LG화학(051910)(1.98%)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으로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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