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조기 해산은 너무 나아간 것…현 시점 논의 없어"

윤나라 기자 2023. 11.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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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혁신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 조기 종료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위원 간에 오고 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혁신위 활동을 조기 종료하자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바도 없었고 그와 관련된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으나 당사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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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일부 언론에서 지도부, 중진, 친윤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혁신위를 조기 해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현 시점에서 그런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 조기 종료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위원 간에 오고 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혁신위 활동을 조기 종료하자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바도 없었고 그와 관련된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으나 당사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혁신위는 중진·친윤의 용퇴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조기 해산까지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어제(13일) JTBC 인터뷰에서 "의사는 강제로 약을 환자를 먹이지는 않지만, 생사가 갈릴 때는 강제로 약을 주입한다"며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이제 특단의 대책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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