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로켓 공격 빈도 뚜렷한 감소세…"이스라엘 지상작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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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이 크게 감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집계를 근거로 하마스가 장기전에 대비해 로켓을 비축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북부에 거점을 마련한 이스라엘군의 압박으로 공격을 감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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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이 크게 감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집계 따르면 분쟁이 발발한 10월7일부터 14일 사이에 경보가 총 3523번 울렸다.
이후 경보 발령 횟수는 점차 감소했다. 전쟁 2주 차인 10월15~21일까지는 818건, 10월29일~11월4일까지는 582건의 경보가 울렸다. 최근인 11월5~12일에는 455건의 경보가 발령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집계를 근거로 하마스가 장기전에 대비해 로켓을 비축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북부에 거점을 마련한 이스라엘군의 압박으로 공격을 감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한 로켓의 약 12%는 가자지구 내부에 떨어졌다.
최근에 이스라엘에 발령된 경보 대부분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의 공격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일랏을 겨냥해 여러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일부 미사일은 이집트나 요르단에 낙하하거나, 이스라엘·미국·사우디아라비아에 의해 요격당하는 등 목표물을 맞추는 데는 실패했다.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축'에 속한 시리아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이스라엘 에일랏의 한 학교에 추락해 폭발했다. 공격으로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 40여 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겨냥한 공격에 대응하고자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단거리 아이언 돔, 중거리 '다윗의 돌팔매'· 패트리엇, 장거리 애로우 시스템 등 모든 방공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한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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